구미상의, 한국수출입은행 출장소 존치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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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는 물론 오히려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건의'를 대통령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한국수출입은행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경북지사, 구미시장 등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건의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지난 2013년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내 개소 이후 현재까지 구미를 포함한 경북지역 11개 시·군의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현지 밀착 지원 체제를 구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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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는 물론 오히려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건의'를 대통령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한국수출입은행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경북지사, 구미시장 등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건의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지난 2013년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내 개소 이후 현재까지 구미를 포함한 경북지역 11개 시·군의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현지 밀착 지원 체제를 구축해오고 있다.
특히 수출금융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해 경북도내 수출 기업의 자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2021년 39개 기업에 198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 규모를 늘려오고 있다.
그럼에도 2016년부터 구미출장소를 포함한 3개 출장소와 창원지점 등의 통·폐합 계획이 나왔다.
그러나 그 당시에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반드시 존치해 줄 것을 건의해 2019년 존치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 계획(안)에 따르면 또다시 3개 출장소(구미, 원주, 여수)를 인근 지점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공공성보다 지나치게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에만 치중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고, 이렇게 되면 기업 활동은 물론, 국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 기능이 현저히 저하돼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미출장소가 폐쇄될 경우 고원자재가, 고환율, 고금리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 기업의 위기 대응 및 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정책 금융 활용에 차질이 발생함은 물론 지역 출장소 일자리 상실이 불가피해져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은 "경북도내 수출 1위, 경북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구미는 반도체와 방산, 2차 전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구미 5국가산업단지의 중소·중견기업 신·증설 투자가 진행 중이고, 금융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구미출장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구미출장소 존치는 물론 오히려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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