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40여년전보다 면적·공무원수·재정↓, 인구는↑..소멸 대응방안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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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수욕장과 동해·묵호항으로 유명한 강원 동해시가 42년전 개청당시 보다 면적·공무원수·행정조직구역·재정규모 등 모든면에서 증가하고 있음에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지방(인구)소멸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1인 가구 비중 확대, 청년인구 유출 등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동해시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청년인구 유입기반을 조성하며 매력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등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들을 속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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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수욕장과 동해·묵호항으로 유명한 강원 동해시가 42년전 개청당시 보다 면적·공무원수·행정조직구역·재정규모 등 모든면에서 증가하고 있음에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지방(인구)소멸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동해시는 삼척군의 북평읍과 강릉시(당시 명주군)의 묵호읍을 분할받아 지난 1980년 4월 1일 통합시로 승격되며 새로운 지자체로 탄생할 때 인구가 10만1799명이던 것이 42년후인 2022년 8월말 기준으로 11.9%(-1만2100명) 줄어든 8만9699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인구의 경우 올들어 9만명선도 붕괴되면서 소멸위험지수 0.469를 기록하며 인구소멸위험지역에 새로 편입돼 인구소멸을 막고 증가시키기 위한 인구(지역)소멸 대응계획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별반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세대수로 보면 개청 당시 2만745세대에 비해 현재는 4만3305세대로 무려 2.3배(+2만250세대) 늘어났다. 물론 대가족에서 핵가족 또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42년전에는 1세대가 4.9명이던 것이 현재는 2.1명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청 당시 1년 예산이 66억원이던 것이 지금(2023년 확정예산)은 6401억원으로 97배나 증가했다.
면적은 출범당시 177.59㎢였으나 동해항·묵호항 등 조성을 위한 매립면적이 새로 생기는 등의 사유로 2.61㎢가 넓어져 현재는 180.2㎢를 기록하고 있다.
공무원수도 471명으로 개청했으나 현재는 188명이 늘어나 현재 659명이 근무하고 있다.
행정조직은 동이 15동에서 10동으로 통폐합·간소화 됐지만 2국·3실·14과·2사업소에서 3국·23과(담당관)·2직속기관·2사업소·시의회 등으로 많아졌다.
행정구역은 15개동 229통 1249반에서 10개동 276통 1503반으로 통·반 등 세부 행정구역이 증가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1인 가구 비중 확대, 청년인구 유출 등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동해시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청년인구 유입기반을 조성하며 매력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등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들을 속속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오는 2026년말까지 국비 35억원, 도비 40억원 포함 94억여원을 들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을 새로운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올들어 지난 1월 임산부 교통비지원·인구정책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지방소멸 대응기금(광역계정) 투자계획을 수립·확정, 국비 40억원 포함 50억원을 들여 아름다운 마을 묵호 논골담길 청년특화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8월부터 총 35억원을 투입, 묵호 오션가든 조성사업에 착수했으며, 이 달부터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11월부터는 논골담길 청년 도담센터 운영에 들어가고, 오는 2025년 1월부터는 청년창업·스케일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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