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사태' 카카오 서비스 장애, 공식적으로 집계됐다

이강 기자 2022. 10.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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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먹통 사태'에 따른 서비스 장애 기간을 127시간 30분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장애가 시작한 시점이 15일 오후 3시 30분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27시간 30분 , 날짜로 치면 5일 7시간 30분 동안 카카오의 서비스가 모두 완벽하게 제공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서비스 장애 발생 이틀째인 16일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 기능 일부를 복구하면서 순차적으로 서비스 정상화를 진행했지만, 모든 서비스가 완전 복구되는 데는 만으로 닷새 이상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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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먹통 사태'에 따른 서비스 장애 기간을 127시간 30분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오늘(2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와 기능은 지난 20일 밤 11시부로 복구 완료됐습니다.

장애가 시작한 시점이 15일 오후 3시 30분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27시간 30분 , 날짜로 치면 5일 7시간 30분 동안 카카오의 서비스가 모두 완벽하게 제공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서비스 장애 발생 이틀째인 16일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 기능 일부를 복구하면서 순차적으로 서비스 정상화를 진행했지만, 모든 서비스가 완전 복구되는 데는 만으로 닷새 이상 걸렸습니다.

이는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안을 세울 때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장애 발생 5일째인 19일부터 카카오톡 상단 배너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 중입니다.

접수 건수는 24일 기준 약 4만 5천 건입니다.

카카오는 유료 이용자 보상액이 약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무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 예상액은 피해 접수가 끝난 뒤에야 추산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피해 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입니다.

앞서 카카오는 서버 약 3만 2천 대가 자리한 SK 주식회사 C&C의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카카오 T 등 주요 서비스들이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카카오 경영진은 이후 19일 회견에서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황"이라며 사실상 서비스 복구를 언급했지만, 당시 카카오 측 내부 입장은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복구 100% 선언'은 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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