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평양도서국 12개국에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나서

권기정 기자 2022. 10. 26. 09: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기후위기 해결책 모색하는 부산엑스포” 강조

마셜제도, 나우루 고위급 인사 면담…유치 지지 요청

부산시가 태평양도서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6시 30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가한 12개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등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태평양도서국은 14개국으로 이 가운데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나우루, 팔라우, 투발루, 바누아투,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통가 등 10개국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다.

홍보 행사에 앞서 부산시그니엘호텔에서 ‘회복력 있는 푸른 태평양을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외교장관회의가 열린다.

외교장관 회의가 끝나면 부산시의 홍보행사가 진행된다.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등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본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이 환영사를 통해 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역사, 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인류 문명사적 가치, 개최지로서의 대한민국 부산의 역량 등을 직접 설명한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도 ‘대전환의 시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별설명회를 마련한다.

박 시장은 행사를 전후 마셜제도와 나우루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부산시와의 실질적인 맞춤형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해수면 상승, 기후 위기 등 인류의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국가별 맞춤형 협력사업을 통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