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서 나의 진로 찾아볼까

UST, '2023년 동계 UST 연구인턴십' 참가자 모집
11월4일까지..총 150명 내외 선발 예정

대전시 유성구 대덕특구내에 자리잡고 있는 UST. 사진제공=UST

[서울경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코자 국가연구소의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2023년 동계 UST 연구인턴십’ 참가자를 26일부터 11월4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UST 연구인턴십은 이공계 학부 3, 4학년 및 석사과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 및 경력개발 지원 인턴십중 국내 최대 규모다. 선발된 학생 150여명은 UST 캠퍼스인 과학기술분야 국가연구소에서 인턴십에 참여하여 현장연구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는다.

지도교수가 소속된 연구실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실험, 측정, 데이터 분석 및 구축 등 실질적인 연구를 경험하게 된다.

인턴십 참여 학생 전원은 안전한 연구활동 수행을 위하여 연구활동종사자보험에 가입되며 1개월에 120만원씩 2달간 총 24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동시에 인턴생에게는 지도교수 외에 정부출연연구원의 석?박사급 연구자를 1대 1 멘토로 추가 배정해 인턴생의 안정적인 연구?생활 환경 적응을 돕는다.

2023년 동계 UST 연구인턴생들은 2023년 1월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의 인턴십 활동 후 2월 24일 해단식을 갖는다.

지난 하계 UST 인턴십은 약 210명 모집에 1206명의 지원자가 몰려 역대 UST 연구인턴십 중 가장 높은 5.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UST 김이환 총장은 “UST 연구인턴십은 이공계 우수 인재들이 세계적인 과학도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국가연구소에서의 과학기술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라며 “각 연구 분야별 국내 최고 정부출연연구원 교수진, 1대 1 멘토와 함께 국가 R&D 연구현장을 체험하며 미래의 과학기술 연구자로서 자신의 꿈에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