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최용신기념관, 메타버스 플랫폼 '온마을 상록수' 운영

기사내용 요약
가상세계에서 체험하는 상록수 최용신 선생 이야기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 최용신기념관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소설 '상록수' 여주인공인 채영신의 실존 인물인 최용신 선생과 샘골강습소를 구현한 가상세계 체험 프로그램 ‘온마을 상록수’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마을 상록수는 일제강점기 여성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의 얼이 서려있는 상록수역 인근(현 안산시 본오동)을 배경으로 제작된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다.

가상 세계 속에서 최용신기념관과 최용신 관련 유적을 관람하고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범 운영한 ‘온마을 상록수’는 약 38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촌계몽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재미와 흥미를 더하기 위해 체험키트와 체험 안내 스토리 영상을 새롭게 제작해 운영된다.

보관이 용이한 포켓홀더로 제작된 체험키트는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온마을 상록수’ 월드맵, 12종의 다양한 카드로 구성됐다.

체험키트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최용신기념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최용신기념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체험 안내 스토리 영상은 안산시박물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이영분 안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안산의 정체성을 살린 재밌는 역사문화콘텐츠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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