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유럽학회서 위식도역류 신약 연구결과 공개

송연주 2022. 10. 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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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최근 유럽 헬리코박터학회(EHMSG 2022)와 유럽 소화기 학회(UEGW 2022)에 참가해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 8~11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2년 유럽 소화기 학회에도 참가해 ▲치료 후 유지 요법 3상 ▲야간 가슴 쓰림 및 수면장애 관련 4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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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소화기학회에서 연구담당자가 케이캡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HK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HK이노엔은 최근 유럽 헬리코박터학회(EHMSG 2022)와 유럽 소화기 학회(UEGW 2022)에 참가해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달 8~10일 영국에서 열린 유럽 헬리코박터학회에서 정준원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에서 비스무스를 포함한 4제 요법 간 성공률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테고프라잔 또는 PPI 계열 약물 기반 비스무스를 포함한 4개 약제 요법으로 제균 치료를 한 결과, 테고프라잔 기반 4제 복용군은 90.2%, PPI 계열 4제 복용군은 82.4%의 제균율로 테고프라잔 기반 4제 치료 요법이 더 높은 제균 치료 효과를 보였다.

HK이노엔은 지난 8~11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2년 유럽 소화기 학회에도 참가해 ▲치료 후 유지 요법 3상 ▲야간 가슴 쓰림 및 수면장애 관련 4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치료 후 유지 요법 임상 3상 시험은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확인된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위식도역류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 6개월 간 HK이노엔 케이캡정25㎎을 복용한 결과, 치료효과 유지는 물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특히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특정 유전형(CYP2C19)에 상관없이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HK이노엔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케이캡은 적응증 확대 목적의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별화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곧 SCI급 국제학술지에 유지 요법에 대한 논문이 등재될 예정이다"며 "유럽 대형학회에서 케이캡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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