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흉기 들고 대학가 배회한 50대..응급 입원 방침

변재훈 2022. 10. 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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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한밤중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특수협박)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8분께 광주 북구 모 대학교 출입구 주변에서 흉기를 꺼내 들며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를 든 채 들어간 편의점에서 놀란 종업원이 자리를 피하자, 흉기를 떨어뜨리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남을 해칠 목적이 아니라 일시적인 환청 등으로 흉기를 들고 배회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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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한밤중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특수협박)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8분께 광주 북구 모 대학교 출입구 주변에서 흉기를 꺼내 들며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 질환 문제로 통원 치료를 하고 있으며,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흉기를 든 채 들어간 편의점에서 놀란 종업원이 자리를 피하자, 흉기를 떨어뜨리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남을 해칠 목적이 아니라 일시적인 환청 등으로 흉기를 들고 배회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응급 입원 조처하는 한편, 생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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