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뭔가 수상해"..시민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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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부스에서 현금 뭉치를 송금하던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한 시민의 눈썰미 덕에 검거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 씨는 지난 7월, 현금을 찾기 위해 집 근처 ATM 부스를 찾았습니다.
부스 안으로 들어간 A 씨의 눈에는 ATM 옆에 수북이 쌓인 영수증이 보였다고 하는데요, 수상한 느낌에 몇 장 챙겨 나와 확인을 해 보니 같은 이름으로 계속 100만 원씩 입금됐고 수령인 명의도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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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부스에서 현금 뭉치를 송금하던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한 시민의 눈썰미 덕에 검거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 씨는 지난 7월, 현금을 찾기 위해 집 근처 ATM 부스를 찾았습니다.
당시 부스 안에는 한 청년이 먼저 ATM기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검은색 가방이 바닥에 놓여있고 5만 원 권을 계속 입금하고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순간, 청년이 부스에서 나와서 오래 걸릴 것 같다며 순서를 양보했습니다.
부스 안으로 들어간 A 씨의 눈에는 ATM 옆에 수북이 쌓인 영수증이 보였다고 하는데요, 수상한 느낌에 몇 장 챙겨 나와 확인을 해 보니 같은 이름으로 계속 100만 원씩 입금됐고 수령인 명의도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었다고 합니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파출소에 이 사실을 알렸고 청년은 그 자리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청년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고용된 현금 수거책이었습니다.
경찰은 검거를 도운 시민 A 씨를 피싱 지킴이로 선정해서 신고 보상금과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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