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소재 파워반도체업체 제엠제코, 부산이전 완료..준공식

기사내용 요약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수도권 이전 제 1호 기업'
2026년까지 140억원 추가투자, 170명 주민 채용 계획

[부산=뉴시스] 경기도 부천 소재 파워반도체 업체 제엠제코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로 이전 완료하고 26일 오전 준공식을 갖는다. 사진은 제엠제코의 이전 공장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경기도 부천에 있던 파워반도체 부품 제조사 제엠제코가 기장군 장안읍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로 이전 완료하고 26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갖는다.

제엠제코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내로 이전하는 수도권 1호 기업이다.

제엠제코는 지난 2007년 경기도에서 설립한 파워반도체 부품 제조사로 2016년 수출 7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2021년기준 종업원 80명에 매출액은 106억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1만2000개 부품공급업체 중에서 최우수 공급업체 16개 사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부품 등 관련 특허를 45개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25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 회사는 160억원을 투자해 산단내 부지 5132㎡를 매입해 공사를 마쳤으며 지역주민 50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이 회사 최윤화 대표는 오는 2026년까지 공장 증설에 140억원을 추가투자하고 지역주민 17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엠제코는 신규 파워반도체 패키지 개발에 따른 신규 조립라인 구축이 필요한 상황에서 부산시의 파워반도체 산업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수출 물류비 감소 효과, 지역 내 우수한 연구지원기관인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등 인프라, 대학교 관련학과의 우수한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산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정종복 기장군수, 이채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수석부회장(리노공업회장), 정진근 효성전기 회장, 임병천 광성계측기 회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직무대행,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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