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이 1조1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3% 늘어난 2조8494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6조 48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3691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7조 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3%(9822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전분기보다 1bp(0.01%포인트)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이자이익 전년동기대비 21.9%, 전분기대비 5.5% 증가하며 추정치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금 금리상승으로 그룹 NIM은 전분기대비 2bps, 은행 NIM은 전분기대비 3bps 개선되어 상승 폭은 2분기보다는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전년동기대비 6.0%, 전분기대비 104.9% 증가하며 추정치 상했다. 그는 “전분기적자를 기록한 매매평가익이 흑자전환했기 때문”이라며 “수수료이익은 증시 부진과 PF 시장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전분기대비 12.0% 감소했다”고 전했다.
판매비와 관리비 전년동기대비 2.0%, 전분기대비 5.5% 증가하며 추정치 부합했다. 경비율은 전년동기대비 6.5%pt 개선된 38.0%를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 전년동기대비 105.8% 증가, 전분기대비 31.7% 감소하며 추정치보다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충당금 환입 13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대손비용률은 20bps로 높은 자산건전성 유지했다”면서 “부실채권 커버리지비율은 175.7%까지 상승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