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극복"..대학 총장도 유학생 유치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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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신입생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부산에서 대학 총장들까지 해외 유학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6일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김대식 총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교육훈련부 응우엔 반 폭 차관을 만나 양국의 교육교류 협력 증진 방안과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논의했다.
김 총장은 환담에서 "우리 대학으로 유학 오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최첨단 교육환경에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 내 취업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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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신입생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부산에서 대학 총장들까지 해외 유학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6일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김대식 총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교육훈련부 응우엔 반 폭 차관을 만나 양국의 교육교류 협력 증진 방안과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논의했다.
김 총장은 환담에서 "우리 대학으로 유학 오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최첨단 교육환경에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 내 취업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응우엔 반 폭 차관은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베트남에 체류하는 김 총장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응엔짜이대학, 하노이국제전문대학, 호아빈대학, 박하기술전문대학, 베·한기술전문대 등 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정부 관계자는 물론 주요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바우손그룹 등 현지 기업 관계자들도 만난다.
그는 "올해 겨울부터 베트남 유학생 60명을 시작으로 향후 1천명 규모의 유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캠퍼스로의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대는 말레이시아에 온라인 대학인 'AAU'(Asian Alliance University)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AAU는 아시아에서 모집된 학생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AAU에 접속해 수업을 받는 것이다.
학점을 이수한 후 3학년이 되면 동서대로 유학 와서 공부하는 것으로, 대학 측은 이 제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명대 전호환 총장은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전 총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인구밀집지 솔로에 위치한 수라카르타 무함마디야 대학교(UMS)에서 소피얀 아니프 총장과 공동 학사학위 과정을 위한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합의각서에는 인도네시아 캠퍼스에서 전반 2년간 학업 후에 동명대 캠퍼스에서 후반 2년을 마치면 두 대학 공동복수학위를 수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시행 첫해 인도네시아 학생 100명∼150명 정도가 참여하고, 최대 500명이 되도록 무함마디야재단 산하 220개 대학 등으로 확대하게 된다.
동명대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우리 대학 인재양성교육의 해외수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유학생 유치, 유학생들의 인도네시아 내 한국기업 취업 등 3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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