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3주래 최저.."12월 금리인상폭 0.25% 혹은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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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3주 만에 최저로 내려 왔다.
경제 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를 끌어 내렸다.
연준이 금리인상폭을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탓이다.
지표 부진은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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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3주 만에 최저로 내려 왔다. 경제 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를 끌어 내렸다. 영국 파운드는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총리에 오르면서 6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는 오후 5시 11분 기준 0.97% 하락해 110.90으로 움직였다. 이달 5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연준이 금리인상폭을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탓이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에 주택 수요가 줄면서 지난 8월 가격상승세는 4개월 연속 둔화했다. 지표 부진은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해석됐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분석가는 "미국 경제데이터가 악화하며 미 국채수익률(금리)을 낮추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가 계속해서 더 추악해지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폭 논의는 0.75% 혹은 0.5% 사이가 아니라 0.5% 혹은 0.25%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 하락에 주요국 통화는 올랐다. 파운드는 9월 15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 1.66% 상승한 1.147달러에서 거래됐다. 재무장관 출신의 총리 덕분이지만 환율 전략각들은 파운드의 상승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베라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분석가는 "잠깐의 달콤한 허니문 랠리가 끝나면 영국 경제라는 험로 앞에서 파운드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0.87% 올라 0.99595달러로 움직이며 20일 만에 최고 수준을 달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틀 후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0.75% 올릴 것이 유력시된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융크스 수석외환전략가는 "따뜻한 기후 덕분에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 상대적 낙관론에 힘이 실렸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에 엔화는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148엔대로 움직이며 지난 21일 기록했던 32년 만에 최고인 151.94엔에서 크게 내려왔다. 중국 위안화는 계속해서 약세다. 인민은행이 고시위안을 2008년 이후 최저로 낮추며 역내 위안은 1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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