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나들이 갑니다"..서울시, 특수학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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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평소 박물관·미술관 관람이 어려웠던 특수학교 학생들의 현장 관람을 돕는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첫 나들이를 갖는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평소에 박물관·미술관 나들이가 어려웠던 특수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향유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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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선8기 주요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 일환
버스·전문 해설사·관람료·간식 등 무료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평소 박물관·미술관 관람이 어려웠던 특수학교 학생들의 현장 관람을 돕는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첫 나들이를 갖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지원사업은 민선8기 서울시정의 주요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소 환경적 제약으로 박물관·미술관 방문 기회가 적었던 특수학교 학생에게 관람료, 이동차량, 보조인력, 수어통역사·해설사 등을 지원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려준다는 취지다.
첫 관람을 함께 할 이들은 교남학교 전공과(직업교육) 학생들로, 학생·교원 총 13명(학생 9명·교원 4명)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다.
시는 박물관에서 학교까지 왕복을 전담할 전세버스와 특화된 전문 해설사, 활동보조사, 관람료, 간식 등을 제공해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돕는다.
이에 앞서 시는 장애인을 위한 전시관람·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국·공립·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참여 신청을 받았다. 총 30곳의 박물관·미술관이 신청한 가운데 각 특수학교가 장애유형과 학사일정을 고려해 원하는 곳을 선택했다.
그 결과 올 연말까지 초·중·고·전공 전교생이 신청한 서울광진학교, 서울동천학교를 비롯한 특수학교 25개교 학생·교원 2000여 명이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게 됐다. 이는 서울시 소재 32개교 학생·교원(6121명)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시는 외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도 운영한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평소에 박물관·미술관 나들이가 어려웠던 특수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향유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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