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위해 한중 협력 강화..청천 학술대회 개최

황덕현 기자 2022.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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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022년 한중 청천(晴天, 맑은 하늘) 학술대회가 26일 오전 서울과 베이징에서 화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중국의 생태환경부,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중국 환경모니터링센터 등에서 공무원과 연구자 70여명이 참여한다.

양국은 이번 청천 학술대회를 계기로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년)과 차기 청천계획 이행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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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예보기술·자동차 오염물질 관리정책 등 논의
한화진 환경부 장관.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2022년 한중 청천(晴天, 맑은 하늘) 학술대회가 26일 오전 서울과 베이징에서 화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중국의 생태환경부,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중국 환경모니터링센터 등에서 공무원과 연구자 70여명이 참여한다.

양국은 미세먼지와 탄소중립 등 양국의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고 향후 협력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대기오염 예보정보 기술 △대기오염 저감 정책·기술 △자동차 오염물질 관리정책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제3차 예보정보기술교류 연찬회와 제7차 대기오염관리 정책·기술교류회가 함께 열린다.

예보정보기술교류 연찬회에서 양국 담당자들은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한 대기질 예측시스템에 대한 연구 결과와 최신 예보 기술을 공유한다.

대기오염관리 정책·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의 대기오염방지 정책의 성과를 발표하고, 오존과 미세먼지 복합 오염요인 분석기술 등의 현황과 효과를 살필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운영관리체계 등의 정책과 오존발생 저감을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모니터링 방안 등 대기오염 관리 정책·기술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제4차 자동차오염방지 정책교류세미나와 제15차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 연찬회도 함께 열린다.

자동차오염방지 정책교류세미나에서는 양국 간 수송부문에 대한 환경정책과 기술을 발표한다.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 연찬회에서는 양국 8개 주요도시 미세먼지 지상관측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신기술인 드론 측정센서를 활용한 연구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이번 청천 학술대회를 계기로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년)과 차기 청천계획 이행의지를 밝혔다.

청천계획은 맑은 하늘을 위한 정책·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기술산업화를 골자로 한다. 지난 2019년 체결된 뒤 현재까지 양국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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