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뉴스통신사기구 이란 총회 폐막..가짜뉴스 차단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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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18차 총회가 24∼2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각국 뉴스통신사 대표단은 25일 총회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경험한 취재·보도 노하우를 공유하고, 가짜 뉴스 차단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테헤란 선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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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18차 총회가 24∼2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각국 뉴스통신사 대표단은 25일 총회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경험한 취재·보도 노하우를 공유하고, 가짜 뉴스 차단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테헤란 선언'을 채택했다.
대표단은 선언에서 "코로나19가 언론의 전통적인 보도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며 "독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보도 전략과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또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 유포를 막고, 언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OANA 대표단을 접견했다. 전날 대표단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과도 만났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이번 총회를 끝으로 OANA 의장사 3년 임기를 마쳤다.
연합뉴스는 2019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총회에서 의장사로 선출돼 3년간 43개 회원사를 이끌며 각국 뉴스통신사들과 교류·협력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히는 등 전방위 '미디어 외교'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기 의장사직은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가 맡게 됐다.
2025년 다음 총회 개최지는 러시아로 결정됐다.
OANA는 아태지역 내 뉴스통신사들 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을 위해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로 현재 35개국 4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사사들이 참석하는 이사회는 매년 열리지만, 일반 회원사 대표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총회는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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