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에 맞설 대구형 택시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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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에 대응할 지역 택시앱이 나온다.
대구시는 대구형 택시앱을 개발, 다음달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대구형 택시앱은 기존 배달앱 대구로에 택시 호출 기능을 추가 탑재하는 방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같이 특정 플랫폼에 너무 많이 의존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대구형 택시앱이 카카오T와 경쟁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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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일리지 적립 혜택 제공
‘카카오T’에 대응할 지역 택시앱이 나온다.
대구시는 대구형 택시앱을 개발, 다음달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12월에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택시업계, 플랫폼 운영업체 측과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대구형 택시앱은 기존 배달앱 대구로에 택시 호출 기능을 추가 탑재하는 방식이다. 대구로 사용자가 30만명에 이르러 이 중 상당수를 흡수한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이다. 여기에 별도의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도 있게 한다. 대구형 택시앱이 내세우는 것은 파격적인 수수료 절감 혜택이다. 호출 건당 200원이며 월 최대 기사 1인당 3만원이 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T의 경우 호출 수수료가 3.3% 수준으로 기사 1인당 월 10만~15만원을 부담하는 것을 감안하면 8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무수수료 기간’ 설정도 검토 중이다. 대구의 경우 전체 4000여대 택시 중 3000여대가 카카오T에 가입돼 있다.
이용자 확보를 위한 전략도 마련 중이다. 이용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하도록 하고 이용 횟수에 따라 할인을 해 줄 방침이다. 또 배달 등으로 쌓은 대구로 마일리지로 택시를 타거나 지역화폐인 행복페이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같이 특정 플랫폼에 너무 많이 의존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대구형 택시앱이 카카오T와 경쟁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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