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비정규직 비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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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임금근로자 중 10명 중 5명 정도는 비정규직이고 임금도 전국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도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의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임금근로자 59만2000명 중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각각 31만5000명, 27만7000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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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임금근로자 중 10명 중 5명 정도는 비정규직이고 임금도 전국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도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의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임금근로자 59만2000명 중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각각 31만5000명, 27만7000명으로 확인됐다. 도내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 46.8%에 달했다. 전국 평균(37.5%)보다 9.3%p나 높았으며 시·도별로도 전국 1위였다. 전북(44%), 제주(43.1%),
부산(42%)이 뒤를 이었다.
강원지역 비정규직근로자는 2019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24만8000명으로 전년(23만8000명)대비 4.3% 증가했고, 2020년(25만6000명)은 3.3%, 2021년(27만5000명) 7.5%, 올해 0.7% 상승했다. 정규직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대비 21만 6000명(6.7%) 감소한 30만3000명으로 추락했으나 지난해 30만5000명(0.5%), 올해 31만5000명으로 3.2% 증가하며 회복세를 띄고 있다.
전국 정규직 근로자가 월평균 348만원을 벌고 있으나 비정규직은 188만1000원에 그쳐 임금 격차가 159만9000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크게 벌어졌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강원도 월평균 임금은 233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세종과 비교해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최저임금 미달자도 20.5%에 달해 지자체 차원의 근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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