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점박이물범 가까이서 관찰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백령도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의 주요 서식지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90억여 원을 들여 점박이물범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일대에 관찰 전망대와 생태관광 체험센터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시체험관-커뮤니티 공간 들어서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백령도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의 주요 서식지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90억여 원을 들여 점박이물범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일대에 관찰 전망대와 생태관광 체험센터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상 2층 규모로 짓는 생태관광 체험센터에서는 점박이물범에 대한 탐방은 물론 학습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전시체험관과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선다.
시는 또 생태공원과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촌’, 생태 탐방로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백령도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탐방로는 2개 코스에 걸쳐 5km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해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 개체 수는 1940년대에 약 8000마리에서 최근 1500마리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하늬해변에서는 200여 마리를 관찰할 수 있다. 번식기인 겨울철에는 중국 랴오둥만 일대에서 생활하다가 2월에 백령도 등을 찾아 늦가을까지 지낸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하늬해변 등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전재정 속 ‘약자 복지’ 강조…尹 연설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 이재명 측 “지시와 무관”…녹취에는 “의논 하고 왔다”
-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서 화재…“소방 대응 2단계 발령해 진화”
- 尹, 시진핑 3연임에 축하 서한…“한중관계 발전 위한 협력 기대”
- 김의겸 “韓 시시껄렁한 협박”…한동훈 “법적 책임 묻겠다”
- ‘대장동 특검’ 열쇠 쥔 조정훈 “野, 아직 전화 한통 안줘…고민중”
- [사설]위안화·홍콩증시 폭락, ‘시진핑 1인 지배 리스크’ 서막일 뿐
- 이주호 후보자, 사교육업체와 유착 의혹…교육부 “이익 대변 없어”
- 상하이에 번지는 ‘反시진핑 영상’…현수막엔 “원치 않는다, 원한다”만 쓰여
- [단독]고령자 비수도권에 더 많은데…뇌출혈 수술 63% 수도권 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