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부부 맞춤 치료..안동의료원 난임센터 문 열어
배소영 2022. 10. 2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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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첫 공공의료기관 난임센터가 안동의료원에 들어섰다.
경북도는 안동의료원에 난임센터인 '아이온'이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안동의료원 2층 산부인과에 마련했다.
이 시설은 전국 세 번째 공공의료기관 난임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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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세 번째 난임센터
난임 시술 경험 많은 박사급 의료진 상주
난임 시술 경험 많은 박사급 의료진 상주
경북의 첫 공공의료기관 난임센터가 안동의료원에 들어섰다.
경북도는 안동의료원에 난임센터인 ‘아이온’이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온은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아이가 온다’라는 뜻의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다.
센터는 안동의료원 2층 산부인과에 마련했다. 배양실과 난자 채취실, 정자채취실, 배아 보관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총사업비는 13억2500만원이 들었다. 특히 난임 시술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20년 이상 경력의 박사급 배아 연구원이 상주해 임신 진단에서 시술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설은 전국 세 번째 공공의료기관 난임센터다. 센터는 올해 3월 보건복지부의 ‘인공수정 시술 의료기관’ 지정에 이어 8월 ‘체외수정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경북 북부지역의 불임 부부는 대도시 난임 전문 병원을 찾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센터 개소로 불임 부부의 시간과 경비,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저출산 시대에 난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이다”며 난임부부가 상담부터 출산까지 안심하고 전문적인 진료와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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