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 청각장애 학생 위한 수어 도서 무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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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수어 도서 '쉽게 배우는 메타버스' 1000부를 전국 14개 청각 특수학교를 포함한 특수교육 시설에 무료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해 발간한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 이후 KT 대구경북본부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수어 도서다.
올해로 3년째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대구영화학교에 인공지능과 코딩 수업을 지원하고 있는 KT 대구경북본부는 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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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청력이 낮아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장애 학생들을 위해 수어와 한글 자막을 영상으로 지원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도서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수어 제작에는 수어 전문통역사인 대구영화학교 박상대 교사가 참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gather.town)’으로 하는 실습도 있어 가상 공간에 대한 개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를 켠 후 책을 보며 처음부터 하나씩 학습하면 교실과 컴퓨터실, 운동장 등을 갖춘 가상 학교를 만들 수 있다. 가상 학교지만 음악실에서 피아노 연주도 가능하고 아바타가 수영장에서 다이빙도 할 수 있다.
올해로 3년째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대구영화학교에 인공지능과 코딩 수업을 지원하고 있는 KT 대구경북본부는 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장애인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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