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잠실 1승 1패→3차전 안우진 등판, 좋은 승부가 될 것" [PO]

2022. 10. 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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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키움이 잠실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안방인 고척돔으로 향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 트윈스에 7-6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초반 LG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가 난조를 보이고 포수 유강남의 패스트볼과 악송구가 나오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 2회까지 6-0으로 리드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LG의 맹렬한 추격에 7-6 1점차 리드를 겨우 가져갔지만 최원태~김동혁~김재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의 활약으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다음은 홍원기 키움 감독와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공격에서 이용규의 초반 2타점이 좋은 흐름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요키시는 5회 들어서 갑자기 흔들리기는 했는데 이후 나온 이영준, 최원태, 김동혁의 활약이 가장 큰 수확이다"

- 요키시가 스트라이크존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는데.
"스트라이크존도 민감했지만 구위 자체가 2회부터 힘들어보였다. 최대한 5회까지 막아주길 바랐는데 본인의 실책 때문에 흐름이 너무 크게 바뀌었다. 이후 준비를 잘 해서 다음 경기는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

- 요키시 뒤에 양현이 나왔는데.
"요키시 뒤에는 양현을 가장 먼저 생각을 했다. 볼넷 3개 이후에 내가 교체 타이밍이 늦어서 경기를 힘들게 한 것 같다. 내 판단이 한 템포 늦었다. 그게 미스였다"

- 최원태가 잘 던져서 다음 투수 교체를 고민했을 것 같다.
"최원태가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서 다음 이닝도 욕심이 났고 본인도 자신 있다고 했는데 상대 타선에 박해민이 있었다. 박해민이 출루하면 더 큰 위기를 맞을 것 같아서 최원태는 좋게 끝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과감하게 김동혁으로 교체했다"

- 3차전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 잠실에서 1승 1패를 했다.
"어제 실책으로 자멸한 경기를 했고 경기 전부터 잠실에서는 1승 1패를 하면 좋은 승부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 잠실에서 1승 1패를 했고 안우진이 3차전 선발투수로 나가기 때문에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키움 이용규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LG의 경기 1회초 1사 1,3루에서 플럿코의 포일로 선취점을 올린 뒤 홍원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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