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등 7개국 주한대사, 호암 이병철 생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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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주한 7개국 대사들이 정곡면에 소재한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생가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여러 나라의 대사들이 동시에 호암 이병철 생가를 방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주한 알제리 대사 모하메드 벤사브리는 "호암 이병철 일가는 대한민국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오늘 방문이 감격스럽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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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주한 7개국 대사들이 정곡면에 소재한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생가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여러 나라의 대사들이 동시에 호암 이병철 생가를 방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 날 방문에는 에카테리니 루파스 주한 그리스 대사, 시에라리온, 미얀마, 브루나이, 루마니아, 알제리, 도미니카 등 7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오태완 의령군수와 이미화 부군수 등 군 관계자들도 참석해 이들을 맞이 했다.
호암 이병철 회장은 1961년 지금의 전경련을 설립했고, 초대 회장을 지냈다.
권 부회장은 "의령 부자마을인 이병철 생가를 오게 되어서 영광이다. 특히 각국의 대사님을 모시고 와 대표적인 한국 기업의 뿌리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한 알제리 대사 모하메드 벤사브리는 “호암 이병철 일가는 대한민국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오늘 방문이 감격스럽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오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호암 선생 불굴의 창업정신과 기업가정신은 의령 군민의 제일가는 자부심"이라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습관이 사람을 불러 모은다'라는 이 회장님 말씀처럼 오늘 인연이 무척 반갑다"고 답했다.
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의령에서 열리는 부자(富者) 축제인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군은 이날 호암재단 측에 호암 사상을 기리는 학술대회 개최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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