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낵 英 신임 총리 "경제 안정 중점에 두고, 트러스 잘못 바로 잡겠다"

정윤미 기자 2022. 10. 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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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25일(현지시간) "경제 안정과 신뢰를 이 정부 핵심 의제로 두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낵 신임 총리는 이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집무실 앞에서 공식 취임 이래 첫 연설에서 "이는 앞으로 다가올 어려운 결정을 의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낵 신임 총리는 "제 전임자 리즈 트러스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몇 가지 잘못이 있었지만 악의나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사실은 정반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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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인도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내정자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보수당 당사에서 나와 차량을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25일(현지시간) "경제 안정과 신뢰를 이 정부 핵심 의제로 두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낵 신임 총리는 이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집무실 앞에서 공식 취임 이래 첫 연설에서 "이는 앞으로 다가올 어려운 결정을 의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낵 신임 총리는 "제 전임자 리즈 트러스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몇 가지 잘못이 있었지만 악의나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사실은 정반대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잘못"라며 "이들을 바로잡기 위해 내 당의 지도자와 당신의 총리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작업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직면한 대중들을 향해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겁먹지 않는 것"이라며 "나는 인수가 끝난 이 고위직을 알고 있고 요구에 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여러분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준비를 하기 전에 여기 서 있다"며 "정치보다 여러분 요구를 우선하고 우리 당의 가장 좋은 전통을 대표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리시 수낵(오른쪽) 총리 내정자가 공식 취임 절차를 위해 찰스 3세(왼쪽) 국왕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2.10.25 ⓒ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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