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전봇대·전선, 내년부터 사라진다..지중화사업 본격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불국가산단 전선 지중화 사업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년간 223억 원이 투입돼 5.07km 구간에 걸쳐 전선 지중화 사업이 추진된다.
대불국가산단은 국내 유일 중소형 선박 블록, 기자재 생산 핵심기지로, 제작된 대형 블록은 육로를 통해 대형 조선소로 운송되고 있으나 산단의 전봇대와 전선이 블록 수송에 큰 걸림돌로 작용 돼 왔다.
그러나 대불국가산단 선박 블록 운송의 가장 큰 걸림돌인 전봇대가 내년부터 사라지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불국가산단 전선 지중화 사업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년간 223억 원이 투입돼 5.07km 구간에 걸쳐 전선 지중화 사업이 추진된다.
대불국가산단은 국내 유일 중소형 선박 블록, 기자재 생산 핵심기지로, 제작된 대형 블록은 육로를 통해 대형 조선소로 운송되고 있으나 산단의 전봇대와 전선이 블록 수송에 큰 걸림돌로 작용 돼 왔다.
기업들은 블록 운송을 위해 매번 전선을 피해 우회하거나 전선 절단 후 재연결하는 불편과 비용부담을 겪고 있다. 선로 절단과 재연결 비용은 500만 원 이상이 소요됐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블록 운송차량이 산단 변전기와 충돌해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기업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대불산단 전봇대가 기업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전국 이슈가 되면서 전봇대 일부가 제거되기도 했으나 2010년부터 재원 부담 등으로 지중화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으며 200억 원이 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지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불국가산단 선박 블록 운송의 가장 큰 걸림돌인 전봇대가 내년부터 사라지게 됐다.
그동안 정부의 전선 지중화 사업은 학교, 전통시장 인근 등 일부 구역에만 적용되고 있었으나 전남도는 수차례 국회, 산업부, 한전 등을 방문해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사업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고시 개정을 통해 국비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대불국가산단의 앓던 이, 전봇대가 사라지게 돼 기업들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기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조선산업의 안정적 인력수급과 친환경․스마트화를 통한 산업 체질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조선업 호황의 기회요인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소년원' 허위사실 혐의 가세연 "민주주의 후퇴" 주장
- 한동훈, '심야 술자리' 주장한 김의겸에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 '징역 42년' 조주빈, '강제추행 재판' 최후 진술서 "잘못했다"
- 경찰, '김용 불법 대선자금' 증언 유동규 신변보호 결정
- '월급제 왜 안 지키나'…변종 사납금에 임금 떼이는 택시기사들
- "독단적 폐업"…푸르밀 본사 앞 투쟁 나선 임실군 낙농가
- "슬기로운 학교생활"…강릉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보드게임 제작
- 레고랜드 사태에 김진태 직격한 최문순 "발길질하다 헛발질"
- 홍준표·윤건영 USB 설전에 통일부 "확인 불가"
- 감사원, 전현희 권익위원장 수사의뢰…추미애 아들 유권해석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