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1만8천명"..진보단체 "경찰, 집회인원 축소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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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의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25일 경찰이 촛불집회 참여 인원을 축소해 발표한다고 비판했다.
촛불행동은 이날 반박 설명문을 내어 "22일 서울 도심 촛불집회의 누적 참여 인원이 30만 명에 달했음에도 경찰은 최대 1만8천 명에 불과하다고 그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회 인원 추산은 경찰의 법적 업무가 아니다. 경찰이 해야 할 일은 촛불집회 인원 축소가 아니라 참여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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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25일 경찰이 촛불집회 참여 인원을 축소해 발표한다고 비판했다.
촛불행동은 이날 반박 설명문을 내어 "22일 서울 도심 촛불집회의 누적 참여 인원이 30만 명에 달했음에도 경찰은 최대 1만8천 명에 불과하다고 그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회 인원 추산은 경찰의 법적 업무가 아니다. 경찰이 해야 할 일은 촛불집회 인원 축소가 아니라 참여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촛불행동은 토요일인 22일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동쪽 방향 차로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했다. 당일 오후 6시 기준 경찰은 2만 명, 주최 측은 30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각각 추산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도 같은 날 오후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서쪽 방향 차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집회 참여 인원은 경찰 추산 3만3천 명, 주최 측 추산 15만 명이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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