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진태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 "저희도 사후에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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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으로 촉발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를 사후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5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김 지사의 채무불이행 선언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이야기가 된 게 있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저희는 사후적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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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으로 촉발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를 사후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5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김 지사의 채무불이행 선언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이야기가 된 게 있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저희는 사후적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경제)부총리나 금융위원장도 그렇게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일단은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돼 강원도를 포함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PF사업 관련된 보증의무를 성실히 이해하겠다는 확약을 발표한 걸로 안다"고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 지사의 채무불이행 선언을 사전에 알았나'라는 질문에 "몰랐다"라고 답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고 시장 안정성을 확대하기 위해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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