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트러스 총리 "더 밝은 날, 우리 앞에"..'감세·성장'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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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4일만에 사임하고 엿새 뒤 25일(현지시간) 퇴임하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더욱 밝은 날이 우리 앞에 놓일 거로 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이날 오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집무실 밖에서 고별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폭풍을 이겨내고 있다. 다만 영국을 믿고 영국 국민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러스 총리는 연설을 마치고 공식 사임을 위해 찰스 3세 국왕이 있는 버킹엄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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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취임 44일만에 사임하고 엿새 뒤 25일(현지시간) 퇴임하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더욱 밝은 날이 우리 앞에 놓일 거로 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이날 오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집무실 밖에서 고별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폭풍을 이겨내고 있다. 다만 영국을 믿고 영국 국민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러스 총리는 임기 내 자신이 추진하려 했던 높은 성장과 낮은 세금의 이데올로기를 여전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리 재직 당시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더욱 과감하게 맞서고 담대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감히 하지 못한 것은 어려워서가 아니라 우리가 감히 어려운 것을 할 엄두를 못 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평의원으로서 업무를 지속할 것이며 자신의 후임인 리시 수낵 총리 내정자의 모든 성공도 기원했다.
트러스 총리는 연설을 마치고 공식 사임을 위해 찰스 3세 국왕이 있는 버킹엄궁으로 향했다. 수낵 내정자도 이날 그의 사임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왕을 알현해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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