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앉아서 500억 대박..강남역 빌딩 1400억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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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의 빌딩이 1년 만에 매물로 나온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3.3㎡당 6억 2000만원, 총 920억원에 매입했다.
비가 매입 1년 만에 건물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시중 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분석된다.
김태희는 132억원에 매입한 서울 역삼동 빌딩을 지난해 3월 203억원에 매각해 7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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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의 빌딩이 1년 만에 매물로 나온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영빌딩은 최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빌딩은 강남역과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있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47평(486m²), 연면적은 881평(2,904m²)이다.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월 임대료는 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이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3.3㎡당 6억 2000만원, 총 920억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540억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받은 금액은 4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비 측은 매매가로 1400억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면적 기준 3.3㎡당 9억원, 연면적 기준 1억5000만원인 셈이다. 거래가 이뤄진다면 비는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긴다. 대지면적 기준 3.3㎡당 9억원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으로는 역대 최고가다.
업계 관계자는 "빌딩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인접해 있고 국내 최고 상권인 강남대로변에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 강남역 일대에서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매매가가 1000억원대 이상이지만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가 매입 1년 만에 건물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시중 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분석된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의 바로미터가 되는 3년물 금융채 금리는 지난달 5%를 돌파했다. 8월 초(4.284%)에 비해 두 달도 안 돼 1.6%P나 급등했다.
1년 전 2%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배 넘게 높아진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1000억원이 넘는 대형 빌딩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겠다는 기관 투자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 김태희 부부는 그간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둬왔다. 김태희는 132억원에 매입한 서울 역삼동 빌딩을 지난해 3월 203억원에 매각해 7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다.
비도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쓰던 청담동 건물을 지난해 6월 말 459억원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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