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전 마쳐..5종목 436명 참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2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이하 교류전)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전은 전북 전주에 있는 우석대학교에서 지난 22일 막을 올려 23일까지 치러졌다.

한국과 일본에서 선수 5종목 436명이 참가했고 온·오프라인 모두 진행됐다. 교류전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그러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유행) 선언으로 취소됐고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양국 상황을 고려하여 한국과 일본간은 온라인 생중계로, 한국 내에서는 전주 우석대학교, 일본에서는 산 메세 카가와 컨벤션센터에 모여 대면행사로 치러졌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2022 한국·일본 청소년스포츠교류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주 우석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사진=대한체육회]

참가 선수단은 대면 교류 지역을 대상으로 종목별 엔트리와 기존 교류 규모를 준용하여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종목에서 전라북도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 218명이 나섰다.

일본에서도 동일 종목의 카가와현과 도쿠시마현 선수단 218명이 함께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류전에서는 선수 436명이 참가했다.

교류전은 사전 프로필 정보 교환을 시작으로 초등부 1일, 중등부 1일 등 이틀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폐회식 ▲월드 커뮤니케이션 강연 ▲교류챌린지 게임 ▲서키트 트레이닝 대회 ▲종목별 선수와의 시간 ▲문화교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한·일 음식문화체험, 치어리딩 공연, 한국 힙합크루 축하공연, 양국 국가대표선수촌 탐방기, 학생선수의 하루를 셀프로 촬영한 브이로그, 양국 종이꽃 접기, 롤링페이퍼 작성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교류전에서 치러진 종목의 한국과 일본대표팀 선수들도 직접 행사에 참가했다. 체육회는 "대표팀 선수들은 해당 종목 후배들에게 국제교류와 국제대회에서의 경험과 에피소드 등을 들려줬고 선수단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또한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 청소년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향후 한국과 일본의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 한국·일본 청소년스포츠교류는 양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돼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 [사진=대한체육회]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