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의회 의원 한 자리, 상생 협력 새 물꼬 틔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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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시·도의회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번 합동 워크숍은 안 의장이 부산·울산·경남의 협력과 상생 동반 발전을 위해 각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각 시·도의회에서 앞장서자는 취지로 울산시의회와 경상남도의회를 직접 방문해 제안했고, 각 의장들이 동의함으로써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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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5일 오후, 부산 벡스코서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 개최
세 시·도의회, '부·울·경 상생발전 공동 협력 선언문' 발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울산·경남 시·도의회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간 이견으로 좌초 위기에 몰린 부·울·경 메가시티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 시·도의회는 25일 오후 5시 해운대구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 광역의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도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부·울·경 상생발전 공동 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어 세 의장이 동시에 LED 스크린을 터치하며 화합과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영상이 무대에 상영됐다.
세 시·도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부·울·경 세 의회가 780만 지역민의 염원을 받들어 부·울·경 대화합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행정구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각 지역의 어려움에 함께 대처하는 부·울·경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수도권 일극체제로 국가의 존망이 위협받고, 지역은 소멸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부·울·경이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면 지역경제 재도약을 통한 민생회생은 물론이고 국가균형발전 또한 힘차게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 시·도의회는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결속을 다짐하고, 지역소멸 위기 등 현안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자리를 옮겨 3개 시·도 각 위원회별 의정활동과 정보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합동 워크숍은 안 의장이 부산·울산·경남의 협력과 상생 동반 발전을 위해 각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각 시·도의회에서 앞장서자는 취지로 울산시의회와 경상남도의회를 직접 방문해 제안했고, 각 의장들이 동의함으로써 성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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