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 11층서 50대 여성 추락..경찰 조사 중

장지민 2022. 10. 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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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한 고층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도토리를 털다가 추락, 의식장애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고 호흡이 있는 상태로 아파트 화단에 누워있는 A씨를 구조해 응급처치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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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모 아파트 11층에서 50대 여성 추락해 사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포항 한 고층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도토리를 털다가 추락, 의식장애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25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4분쯤 포항시 이동 소재 모 아파트 11층에서 A씨가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고 호흡이 있는 상태로 아파트 화단에 누워있는 A씨를 구조해 응급처치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당초 A씨가 도토리를 털다가 추락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추락한 화단에서 도토리가 발견된 것은 아파트 주민이 도토리묵을 팔기 위해 가져다 놓은 구조물에 떨어졌기 때문이며 도토리를 털다가 추락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보호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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