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온라인축제 '명불허전'

32억 판매·73만 명 온라인 참여

[보은]보은군은 지난 14일 개막한 '대추 한 입 감동 두 입' 보은대추온라인축제가 10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5일 군에 따르면 철저한 준비와 군민 노력덕분에 축제기간 대추 등 농 특산물 판매액 31억 8983만 원을 판매로 보은대추축제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 농·특산물 축제임을 입증했다.

이번 온라인축제기간중 대추와 농·특산물판매액은 총 31억 8983만 원으로 대추판매액은 28억 9406만 원, 농·특산물 판매액은 2억 9577만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축제에 맞는 판매전략을 세우고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홈 페이지 온라인장터와 명품보은대추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홈쇼핑, TV 홈쇼핑 및 택배 주문 콜센터 운영 등 판매방식을 다양화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명품 보은대추를 비롯한 보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또 TV, 라디오광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총동원하고 '찾아가는 오프라인홍보단'운영, 대신택배를 활용한 랩핑 광고, 대전개인택시차량 외부 스티커부착 및 승객스티커 배부,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원들의 택배주문홍보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인 '2022년 랜선 콘서트'와 '보은대추 라이브커머스,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은 보은생 대추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군청 앞 대형주차장에 결초보은 농 특산물 한마당장터를 비롯해 지역내 관광명소 등에서 운영한 27개소에 67동 자율판매장을 설치 운영해 가을철을 맞아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섰다. 이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결초보은 상품권은 1억 875만 원이 넘었다.

보은군은 11월 13일까지 몰려드는 단풍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보은읍 뱃들공원과 말티재 관문 목탁봉에 설치된 국화꽃동산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대추생산량이 급감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추축제가 보은군민 모두가 한 뜻으로 동참하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봉사하고 헌신한 출향인사와 주민 그리고 보은대추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보은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