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림타' 국내 권리 인수

황재희 2022. 10. 25.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령은 미국 글로벌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Pemetrexed)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알림타는 보령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국내 권리를 인수한 세 번째 품목이다.

보령은 릴리로부터 2020년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 2021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의 국내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일라이 릴리로부터 오리지널 치료제 ‘알림타’ 국내 권리 인수 계약 체결
“항암 부문 지속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사진=보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보령은 미국 글로벌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Pemetrexed)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림타에 대한 한국 내 판권 및 허가권 등 국내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릴리 오리지널 제품인 알림타는 2004년 악성 흉막 중피종 첫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대표적인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이자 최초의 유지요법 치료제이다.

보령 관계자는 “2006년 국내에 도입돼 세포 독성 항암제가 가진 부작용과 독성을 유의하게 줄여 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알림타는 지난 2015년 특허 만료 이후에도 오리지널 의약품으로서 높은 임상적 가치를 기반으로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페메트렉시드 처방 시장에서 60% 수준의 높은 시장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알림타와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의 주요한 옵션으로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은 이번 알림타 인수를 계기로 항암제 마케팅 경쟁력을 적극 활용,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인수 후 첫 해인 내년 알림타 매출 목표는 230억원으로 잡았다. 향후 치료 옵션 확대 및 환자 수 증가에 따라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함께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령 Onco부문 김영석 부문장은 “알림타는 국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분야에서 대표적인 항암화학요법으로 쓰이고 있으며, 다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폭넓은 항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림타는 보령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국내 권리를 인수한 세 번째 품목이다. 보령은 릴리로부터 2020년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 2021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의 국내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