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고→농어촌자율학교 전환 '역차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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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외고가 오는 2024학년도부터 농어촌자율학교로 전환을 추진(본지 8월 28일자 웹 등)중인 가운데 강원외고 관계자가 "농어촌자율학교 전환 후 전국단위 모집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전환 후 정작 강원도 학생은 입학이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강원외고 측 관계자는 "모집단위를 전국으로 할 지, 도내만으로 할 지는 아직 고민 중에 있다"라면서 "현재 타 지역 농어촌 자율학교는 전국단위로 모집 중인 곳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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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외고가 오는 2024학년도부터 농어촌자율학교로 전환을 추진(본지 8월 28일자 웹 등)중인 가운데 강원외고 관계자가 “농어촌자율학교 전환 후 전국단위 모집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전환 후 정작 강원도 학생은 입학이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4일 본지 취재 결과, 최근 강원외고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학교 측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아이들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입학이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외고는 2024학년도부터 농어촌자율학교 전환을 추진 중이다. 농어촌자율학교는 농어촌지역 일반계고 중 일부를 자율학교로 지정, 교육과정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제도다. 그러나 학교 관계자가 전국단위 모집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도내 학부모들은 동요 중이다.
당시 설명회에 참석했던 학부모 A씨는 “갑자기 전국단위로 뽑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당황했다”면서 “솔직히 강원도 학생들이 수도권 학생들한테 밀리지 않느냐, 전국으로 뽑게 되면 강원도 학교에 강원도 애들이 입학하지 못하는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원외고 측 관계자는 “모집단위를 전국으로 할 지, 도내만으로 할 지는 아직 고민 중에 있다”라면서 “현재 타 지역 농어촌 자율학교는 전국단위로 모집 중인 곳이 많다”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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