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으로 그린 미래 어떨까..26일부터 '부산건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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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으로 부산의 미래를 그려보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2022 부산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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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부산' 등 미래 방향 보여줘
올해 부산건축제의 주제는 '더 메타(the META-); 대담한 상상'이다. 행사는 크게 3개의 세부 전시로 구성된다.
먼저 경제, 문화, 삶의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부산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메가시티와 플로팅시티 계획을 '메타시티(Meta-City)'라는 이름으로 묶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이어 '메타부산(Meta-Busan)'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확장하는 부산의 미래를 그려낸다.
마지막 '메타연결(Meta-Connect)'은 도시와 건축의 미래를 위해 생각·도구·생산의 한계를 뛰어넘는 건축가들의 연결을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 3개 팀의 파빌리온(대규모 모형) 작품을 전시한다.
주제전 외에도 2022 부산다운건축상 수상작 전시와 젊은 건축가 오브제 전시 등 지역 건축단체의 기획전이 함께 마련된다.
2022 부산다운건축상을 받은 건물을 돌아보는 시민건축투어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엑스포'를 주제로 한 시민체험부스, 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 행사, 건축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학술 강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안재철 부산건축제 전문기획프로그래머는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부산건축제는 지난 2년의 민간위탁 기간 도시 부산의 현재와 과거를 바라보았고 올해는 부산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메타'라는 화두를 붙잡았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부산의 미래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도시 부산과 건축계가 팔을 뻗어 잡으려고 하는 손짓의 방향은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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