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실적부진"..눈높이 줄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현대차(005380)의 내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4분기 판매 실적 개선세를 확인하며 저점에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조건 완화나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완화 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11곳, 목표주가 낮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현대차(005380)의 내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가 3분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두며 ‘노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대비 1000원(0.62%) 상승한 16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6만 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실적 발표가 있던 전날에는 3.29% 하락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현대차 실적 발표 이후 목표 주가를 낮춰 잡는 보고서가 줄줄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25만 원→22만 원), 한국투자증권(30만 원→26만 원), KB증권(24만 원→22만 원), 신한투자증권(26만 원→22만 원), 키움증권(24만 원→21만 원), 메리츠증권(23만 원→21만 원) 등 증권사 11곳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내년 실적 우려가 컸다. 현대차가 올 3분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이 악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타2 엔진 평생 보증 프로그램 관련 품질 비용 약 1조 3600억 원이 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고질적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밴드 하단으로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 부문의 수익성 악화도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등 금융 부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68% 감소한 3780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자동차 업체들의 조달 금리 상승은 할부 리스 비용 증가 요인이며 이는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 연체율 증가에 따른 충당금 증가도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고 했다.
경기 침체 가능성과 물가 상승,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경쟁 심화로 판매 인센티브가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에는 신차 출시 감소로 주요 지역 내 시장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급 완화에 따른 경쟁 상승으로 인센티브 역시 2022년 대비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영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4% 하향한다”고 전했다. 다만 4분기가 주가 저점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4분기 판매 실적 개선세를 확인하며 저점에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조건 완화나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완화 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게 6만원'…속초 횟집 바가지 논란에 '용기가 커서'
- 뒤에서 '쾅'…5t 트럭, 어린이집 차량 들이받아 버스운전사 사망
- 잘나가던 '오바마 버거'…결국, 5개월만에 韓 사업 접나
- '‘꿈에서는 맘대로 ㅋㅋ' 문자, 박원순이 보낸 것'…피해자 변호사 반박
- 처음 본 만취 女 모텔 끌고간 30대…'물 주려고' 황당 해명
- 피로 물든 결혼식…예식 마친 신랑, 총격에 사망 '충격'
- [단독] 靑사랑채 리모델링 시공 예산, 한 달 만에 2.5배 ‘뻥튀기’
- 유동규 '이재명 모를리 없어…천천히 말려 죽일것' 폭로 예고
- 진짜 바닥? 또 카카오 '줍줍'한 개미…'피눈물 또 흘리나'[코주부]
- '코인 쪽박, 파산신청 했는데…친구는 폭락에 웃었다' [근면한 월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