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윤웅섭 대표 "조코바, 일본·한국서 신속승인 기대"

황재희 2022. 10. 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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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윤웅섭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조코바'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바이오서밋 2022' 포스트 팬데믹을 위한 미래전략 기업대표 세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 조코바는 일본 기업 시오노기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일본과 한국, 베트남에서 임상을 진행할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임상 3상 결과가 지난달에 발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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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바이오서밋 2022’ 포스트 팬데믹을 위한 미래전략 기업대표 세션서 발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 바이오 서밋 2022' 포스트 팬데믹을 위한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기업 대표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2.10.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조코바’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바이오서밋 2022’ 포스트 팬데믹을 위한 미래전략 기업대표 세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 조코바는 일본 기업 시오노기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일본과 한국, 베트남에서 임상을 진행할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임상 3상 결과가 지난달에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오노기와 일동은 이제 일본과 한국에서 조코바의 긴급사용 승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코바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먹는 항바이러스제로, 3CL-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준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달 조코바 임상 3상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경증·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82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임상증상 개선)인 증상 발현 후 72시간 내 코로나 주요 5개 증상(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호흡곤란)을 살핀 결과, 시험군은 167.9시간, 위약(가짜약)군 192.2시간으로 나타났다. 위약군보다 24시간 가량 빠르게 증상이 개선된 것이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바이러스 감소 측면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기저시점대비 투약 후 4일차 viral RNA에서 위약대비 감소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군 -2.48, 위약군 –1.01로, 군간 차이가 -1.47(log10 copies/ml, p<0.0001)로 나타났다. 위약군에 비해 S-217622에서 바이러스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단 의미다.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사례는 없었다.

한편 윤 대표는 향후에도 시오노기와 협력할 수 있다면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다음번 바이러스가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시오노기가 합의해준다면 저희 일동제약이 글로벌 약물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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