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해양사고 2720건 발생.. 안전사고 사망자만 76명

전인수 2022. 10.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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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전국 해역에서 272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120명이 사망·실종되고, 39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가운데 안전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76명이나 되는 등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의 해양사고를 조사·분석한 '2021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강원해역 내에서 전체 10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이 가운데 6건이 사망·실종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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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해역 해양사고 100건 6명 사망
전국 해양사고 원인 기관손상 가장 많아
▲ 지난 2021년 전국 해역에서 272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120명이 사망·실종되고, 39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가운데 안전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76명을 차지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교육이 활성화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 지난 2021년 전국 해역에서 272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120명이 사망·실종되고, 39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가운데 안전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76명을 차지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교육이 활성화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021년 전국 해역에서 272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120명이 사망·실종되고, 39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가운데 안전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76명이나 되는 등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의 해양사고를 조사·분석한 ‘2021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강원해역 내에서 전체 10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이 가운데 6건이 사망·실종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해·서해·남해 등 국내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 이유 중 기관손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고예방을 위해 사전에 정비와 안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체 해양사고 1만2708건 가운데 기관손상이 3896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유물감김 1332건, 충돌 1138건, 침수 961건, 추진축계손상(추진축계·추진기·클러치 손상) 802건, 좌초 757건, 안전사고 729건, 운항저해 716건, 화재폭발 565건 순으로 발생했다.

해양사고가 발생한 원인은 또 조타장치손상 456건, 전복 409건, 해양오염 372건, 침몰 247건, 기타사유(속구손상·시설물손상 등) 170건, 접촉 158건 순으로 나타났다.

▲ 지난 2021년 전국 해역에서 272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120명이 사망·실종되고, 39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가운데 안전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76명을 차지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교육이 활성화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같은기간 동해에서 일어난 1687건의 해양사고의 경우도 기관손상으로 인한 사고사 5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유물감김 215건, 충돌 154건, 침수109건, 추진축계손상 108건, 좌초 87건, 운항저해 82건 순으로 조사됐다.

동해에서는 이어 조타장치손상 78건, 화재폭발 77건, 안전사고 76건, 전복 63건, 침몰 35건, 해양오염 19건, 기타원인 12건, 접촉 9건 등이 해양사고 원인으로 분석됐다.

동해·묵호·속초·삼척항 등 동해 강원권 무역항·진입수로에서는 5년간 발생한 35건의 해양사고 중 기관손상·충돌이 각각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폭발이 4건, 부유물감김·해양오염·침수가 각각 3건 발생했다.

동해 강원권 무역항·진입수로에서는 이외에도 안전사고·접촉·좌초·운항저해 등이 각각 2건, 전복·조타장치손상이 각각 1건씩 발생했으나, 침몰·추진축계손상·기타원인 등은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같이 해양사고가 빈발하자 동해해양수산청은 27일 해양관련기관·선원·선박회사·해운대리점 등 강원권역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준비한 이번 교육에서는 선박 안전사고에 대한 사례공유·예방수칙 등을 숙지하도록 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요령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동해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매년 교육주제와 대상을 선정해 전문강사에 의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과 주제로 해양안전교육을 마련, 안전문화를 정착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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