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경주 초광역 상생공동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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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특별연합에서 발을 뺀 울산시가 '해오름 동맹'을 바탕으로 신라권 초광역 상생공동체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25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에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공동협약문'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해오름 동맹'을 맺은 울산시와 포항시, 경주시가 신라 문화권 테두리 안에서 초광역 상생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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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부울경 특별연합에서 발을 뺀 울산시가 '해오름 동맹'을 바탕으로 신라권 초광역 상생공동체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3개 도시를 광역전철망으로 연결하고 미래산업기반도 함께 조성하는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25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에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공동협약문'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해오름 동맹'을 맺은 울산시와 포항시, 경주시가 신라 문화권 테두리 안에서 초광역 상생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3개 도시는 협약문에서 5개의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구축 △국가 첨단 가속기 기반(인프라) 동맹 결성 △환동해 해오름 해안관광단지 조성 △해오름 형제의 강 상생계획(프로젝트) 발굴 △해오름 미래산업단지 혁신 기반(플랫폼) 조성 등이다.
울산의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포항시의 철강, 경주시의 관광 등 지역별 주력 산업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오름 동맹 성공 추진의 핵심은 공동의 이익 창출"이라며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생활문화권으로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주력산업의 상호보완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면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돋이 명소 많고 밀접한 생활권에 있는 이들 3개 도시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2016년 6월 결성하고 상생 협력 공동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관련 특별법이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과 달리 자체 조례를 통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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