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혁신기술 한눈에..농업진흥기술원 '투자 로드쇼'

익산=윤종열 기자 2022. 10.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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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자 로드쇼'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농식품 분야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로드쇼를 2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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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서울경제]

농식품 분야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자 로드쇼’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농식품 분야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로드쇼를 2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농식품 유관기관이 보유한 각자의 기술을 스타트업에 효율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첨단 기술, 푸드 테크, 그린 바이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32개 스타트업의 투자 설명회와 제품시연회가 진행된다.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농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가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또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 티캡슐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김하섭 메디프레스 대표와 정육 조직화 기술을 활용해 식물성 단백질 솔루션을 개발한 안현석 위미트 대표도 발표에 나선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등 대형 투자자를 초청해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교류의 장도 열린다. 제품 시연회 현장에서도 국내 대기업,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성 검증, 유통·판로망 구축 등이 진행된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지난해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 중 벤처기업 비중이 73.6%에 달하지만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농식품 분야 벤처기업의 비중은 3%에 그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흩어져 있는 투자 정보를 개별 기업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첫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익산=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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