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국정원, '일렉콘 2022' 사이버보안 방어훈련 실시

이병석 2022. 10.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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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국가정보원 광주지부와 '제2회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광주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다.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은 공기업에서 시행되는 유일한 실전형 사이버 훈련으로, 올해부터는 '일렉콘(ELECCON·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2'로 새롭게 훈련명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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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 픽사베이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은 국가정보원 광주지부와 '제2회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광주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다.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은 공기업에서 시행되는 유일한 실전형 사이버 훈련으로, 올해부터는 '일렉콘(ELECCON·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2'로 새롭게 훈련명을 정했다.

훈련 체계는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되며 실제 전력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공격팀은 24개 방어팀을 대상으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디도스)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을 동시에 수행한다.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 차단, 복구를 담당하며 운영팀은 훈련 전반을 관리하고 각 방어 팀의 조치를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훈련은 9개 기관 13개 팀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20개 기관 24개 팀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정보 보안 관련 6개 특성화고가 신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국정원과 정보 보안 협력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전력산업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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