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휴업'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정상 운영 앞두고 홍보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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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 휴업' 신세가 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내년 3월 정상 운영을 앞두고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내년에만 최소 1만 3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어 10월까지 최소 1만 2812명의 관광객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국내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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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日업계 대상 설명회 개최
대만 국제여행전 홍보부스도 운영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 휴업’ 신세가 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내년 3월 정상 운영을 앞두고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내년에만 최소 1만 3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2023년 크루즈선 입항 및 여행객 하선 관광 재개에 따라 크루즈선 입항에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항에는 내년에 모두 10척의 크루즈 입항 계획이 잡혀있다. 크루즈터미널이 정식 개장하는 내년 3월 미국 노르웨지안크루즈라인의 세븐시즈익스플로러호(5만 5254톤급)가 승객 800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다. 이어 10월까지 최소 1만 2812명의 관광객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국내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IPA는 내년에 성공적으로 크루즈선이 입항하면 2024년에도 크루즈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는 2024년 3월부터 5월까지 입항 계획이 잡혀 있다. 3월에 독일 독일 하팍로이드의 유로파2호(2만 8890톤급)이 408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입항하고 5월까지 총 3892명의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IPA는 내년 3월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에 맞춰 CIQ(세관·출입국사무소·검역소)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원활한 출입국 수속에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27일에는 일본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4일에는 대만 ‘타이페이 국제여행전’에서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앞서 IPA는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독일 ‘크루즈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비롯해 4월 미국 ‘마이애미 시드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8월 ‘제주 국제 크루즈 포럼’, 이달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에 참가하며 해외 크루즈 선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영국 크루즈선사인 마렐라크루즈와 모나코 크루즈선사 실버시크루즈를 각각 초청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인근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성철 IPA 여객사업부장은 “세계 각국의 크루즈 관광 재개에 발맞춰 내년에 20척 이상의 크루즈 선박이 인천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크루즈선 입항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강도 높은 크루즈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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