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귀래면 대규모 채석단지 지정 공청회..주민 반발 속 입장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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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귀래면 일대 대규모 채석단지 지정을 둘러싼 업체 측과 지역주민 간 갈등(본지 10월19일자 11면 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귀래면 귀래리, 문막읍 비두리 등 채석단지의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이 참여했지만, 공청회 중간 절반 이상이 자리를 뜨는 등 사업 반대 입장을 강경하게 표명, 기존과 같은 입장 차만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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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귀래면 일대 대규모 채석단지 지정을 둘러싼 업체 측과 지역주민 간 갈등(본지 10월19일자 11면 등)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개발은 25일 원주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채석단지 지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해당 업체는 귀래면 산295번지 일대에 위치한 기존 사업지를 약 3배 규모인 약 67㏊로 확장,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는 귀래면 귀래리, 문막읍 비두리 등 채석단지의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이 참여했지만, 공청회 중간 절반 이상이 자리를 뜨는 등 사업 반대 입장을 강경하게 표명, 기존과 같은 입장 차만 재차 확인했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귀래면의 한 주민은 “우리 마을은 이번 사업장 뿐만 아니라 무려 5개 채석장에 포위돼 있다. 미세먼지가 발파, 차량 이동시 뿐만이 아닌 사업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인테 피해는 물론 농작물에 먼지가 쌓이는 등의 피해를 끊임 없이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들 역시 “채석장으로 인한 소음, 진동, 먼지 등으로 수십년 간 심적,·물질적 고통을 받아왔다”며 “행정당국은 채석단지 지정 허가 시 반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같은 주민 반대 및 갈등 장기화에도 업체 측은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토 골재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채석장 인근 주민들과 별도로 윈윈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 예측범위 확대, 파쇄시설 밀폐화 시설·가설방음판넬 설치 등의 대기질 및 소음·저감 방안과 대형차량 운행으로 인한 사고 예방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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