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조5703억 투자유치 '성과'
수천명대 신규 고용효과 기대
경남도가 25일 서울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9개 업체로부터 1조5703억원을 유치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삼강엠앤티 등 9곳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총 2873명의 신규 고용 효과도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해상풍력발전 구조물 전문 기업인 삼강엠앤티는 고성 양촌·용정지구에 7350억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발전용 구조물 전문 생산공장을 짓고 신규 인력 20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에이치에스디엔진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선박 엔진 제조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181억원을 투자하고 직원 30명을 고용한다. 국도화학은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응용·복합소재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대한오케이스틸은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 내에서 1차 철강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200억원을 투자하고 26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캐스는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에서 항공기 발전기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고 인프라스트럭처 활용과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 위해 600억원을 투자하며 70명을 고용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남도는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 기업에 대한 용지매입비 신설 지원을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하고 이에 따른 무이자융자 지원(50억원→100억원)을 확대했다. 기업투자촉진지구 보조금(14억원→100억원)도 확대해 미분양된 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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