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열차서 옆자리 여고생 성추행한 40대 검거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공항철도 열차 내에서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강제추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공항철도 열차 내 옆좌석에 앉은 10대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홍대입구역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으로 이동하던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옆좌석에 앉은 10대 고등학생 B양 몸에 머리를 기대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후 A씨는 경찰서로 임의동행했으나 심야 조사가 어려워 귀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하철에서 발생해 일선 경찰서에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됐다.

철도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건을 넘겨받아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A씨가 다른 승객도 추행한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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