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기여한 시민 표창장 전달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피싱지킴이 표창수여식. (사진은 김포경찰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경찰서(서장 김규행)는 25일 오후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시민 A(70)씨에게 경기남부청에서 추진하는 제48호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자신이 거주하는 김포의 한 아파트 근처 앞 ATM기에서 젊은 남성이 계속해 5만원권을 입금하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이후 A씨는 인근 파출소로 신고했고, 즉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해당 남성을 검거하고 2100만 원을 압수했다. 압수금은 피해자에게 환부조치했다.

A씨는 ATM기 안에서 수북히 쌓여있는 영수증을 보고 보이스피싱과 연관이 있음을 직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검거 및 피해복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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