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에 귀한 겨울손님 '재두루미' 선발대 도착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2. 10.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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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낙원'으로 불리는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손님들이 오고 있다.

생태 사진작가인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가을걷이가 한창인 들녘에 재두루미 20여 마리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 철원 다음으로 많은 개체의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난다.

지난해 9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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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


'철새 낙원'으로 불리는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손님들이 오고 있다.

생태 사진작가인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가을걷이가 한창인 들녘에 재두루미 20여 마리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25일 밝혔다.

재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 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이다. 재두루미는 중국, 몽골, 러시아에서 번식하고 10월 말부터 이동을 시작해 우리나라 철원 지역과 주남저수지, 일본 이즈미 등지에서 월동한다.

문화재청은 재두루미를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지구상에 대략 5500~6500마리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재두루미.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


창원시가 재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먹이 나눔 행사를 매년 열면서 개체 수도 늘고 있다. 강원도 철원 다음으로 많은 개체의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난다.

지난해 9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뿐만 아니라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흑두루미 등 4종의 두루미도 확인됐다. 겨울 철새 선발대인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쇠오리 등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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