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서 굴러떨어진 곤포 사일리지에 깔린 50대 여성 숨져

사진=뉴시스 제공

 
지게차에서 굴러 떨어진 곤포 사일리지(곡물을 비닐로 밀봉해 발효한 가축 사료 더미)에 작업 중이던 50대 여성이 깔려 숨졌다.

25일 전남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곡성군 곡성읍 한 축사에서 A(56·여)씨가 곤포 사일리지(500㎏ 추정)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남편과 함께 5t 화물차에 실린 곤포 사일리지를 지게차를 이용해 축사로 옮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게차로 옮기고 있던 곤포 사일리지가 A씨를 덮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