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찬 채.. 전 여자친구 폭행·감금 혐의 40대 체포
김성현 기자 2022. 10. 25. 16:52
전자발찌를 찬 40대가 전 여자친구를 협박·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5일 특수중감금 혐의로 A(40대 중반)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집에서 전 여자친구 B(30대) 씨를 흉기로 찌를 듯 위협하고 폭행한 뒤 4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휴대전화 문자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부터 B씨에게 가족 관련 협박 등을 하며 자신의 집에 찾아오도록 강요했다. A씨는 B씨가 결별을 통보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13년 성폭력 범죄로 6년간 복역한 뒤 3년 전 출소,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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